2012학년도 대학입시 어떻게 준비해야 할까?

2012학년도 대학입시는 수시모집과 입학사정관제도가 확대되는 등 대학별 주요사항은

조금씩 달라지는 부분도 있지만 기본적인 틀은 지난해와 거의 같다고 보면 된다.

 

수능에서 수리 영역 과목이 일부 조정되고 탐구 영역은 최대 3과목까지 선택이 가능하다.

서울대를 비롯한 일부 교육대학과 몇몇 대학의 의예과 등에서는 3과목을 반영하지만

대부분의 대학들은 2과목을 반영한다.

 

올 해부터는 수시모집 등록 기간이 끝나고 미등록을 충원할 수 있는 기간이 주어져

수시모집의 실질 비중이 늘어났다. 따라서 수시 선발 인원이 지난해 60.7%에서 62.1%로

확대되고 대학들이 주로 복수 합격자들 때문에 발생하는 수시 미등록 충원을 수시모집에

서 충원을 할 수가 있기 때문에 수시모집을 통하여 선발하는 인원이 금년보다 대폭 늘어날

 전망이다. 수시모집의 실질비중이 금년보다 높아는 셈이다. 대체로 수시모집에서

 정시모집으로  이월되는 인원이 20% 정도 되는 대학들이 많은데 10% 정도는 충원을 할

 수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수험생 입장에서 볼 때 수시모집의 비중이 높아지는 만큼 대학마다 다양하게

선발하기 때문에 미리 대학별 전형을 확인하여 3학년 학기 초부터 준비를 하는 것이

유리하다.

 

 2학년 때까지의 학생부성적이 유리한 학생은 내신 중심 전형, 비교과 영역을 포함한 각종

스펙이 유리한 학생은 입학사정관 전형, 영어를 포함하여 외국어에 소질이 있는 학생은

글로벌 리더 전형 같은 외국어 중심 전형, 수학 과학에 소질이 있는 학생은 과학영재 전형

 등에 수시 가능 여부를 확인해 보고 준비하는 것이 좋다. 그 외 논술고사는 지난해보다

1개 대학이 늘어나 35개 대학에서 시행하는데 내신이 불리하더라도 논술고사 준비를

꾸준히 하면 갈 수 있는 대학들이 많다. 주로 서울 소재 대학들은 대부분 수시에서

논술고사를 시행한다.

 

지방 소재 대학들은 대부분 수시에서 학생부 비중이 아주 높은 편이다. 2단계에서 면접이

 있지만 1단계 전형에서 학생부 교과 성적으로 모집 인원의 일정 배수를 선발하기

때문이다.서울 소재 대학들은 수시모집 일반전형에서 주로 논술고사를 시행한다.

일반전형은 선발 인원이 많기 때문에 대부분의 수험생들이 관심을 가져야 한다.몇몇

대학들은 아예 논술고사 성적만으로 일정 인원을 선발하기도 한다. 논술고사 시행 전형은

 학생부 비중이 아주 낮기 때문에 2학년 때까지의 학생부 성적이 다소 떨어지더라도 미리

 준비를 철저히 하면 된다.

 

2012학년도 입시에서도 수능은 가장 중요한 전형요소이다. 정시모집에서는 수능 성적이

 당락을 좌우하고 수시모집에서도 대부분의 대학들이 수능 성적을 최저학력 기준으로

활용한다. 수능 최저학력 기준도 대학에 따라서는 무시할 수가 없을 정도로 높은 대학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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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공부가 우선이지만 수능 공부 하는 틈틈이 논술고사 준비를 3월부터 체계적으로

해야 한다. 논술고사는 하루아침에 준비하는 것이 불가능하다. 일주일 중에서 하루 정도는

 일정한 시간을 할애하여 준비를 하면 된다. 논술고사 시행 대학들은 대부분 통합교과형

 논술고사를 시행하기 때문에 평소에 하는 내신과 수능 대비 공부가 도움이 된다. 또한

미리 지망 대학의 기출문제를 통해 문제 유형을 익히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많은

대학들이 문제 유형은 전년도와 비슷하게 출제한다. 학기 중간에 논술 모의고사를

시행하는 대학도 있다.

 

금년부터는 수시모집 중에서 입학사정관 전형은 원서 접수 시기를 앞당겨 8월 1일부터

시작한다. 입학사정관제를 통하여 선발하는 인원이 지난해 36,896명에서 41,250명으로

늘어났는데 지금까지의 비교과 영역 등을 따져서 가능성이 있다면 미리 준비를 해야 한다.

 대학에 따라서는 입학사정관 전형에서도 일정 수준의 내신은 반영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내신에 대한 준비도 잘 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