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ngratulations, Mr Song
오늘 아침 이른 시간에 잠이 덜 깬 시각에 미국에서 전화 한 통이 왔습니다.
띠르릉~
“여보세요”
“쌤”
“누고”
“인성이요”
“왜 임마”
“쌤 저 조금 전에 Columbia에서 연락 받았어요”
오늘은 기쁜 소식을 전해준 제자의 목소리로 하루를 시작하였다.
지난 여름 주위 분들의 기대에 마음고생이 심하여 힘들어하던 인성이의 모습이 떠올랐다. 여러 해를 지켜보며 한 번도 제대로 잘한다고 칭찬을 해 주지 않았던 나를 믿고 따라준 인성이가 원하는 곳에 합격을 했으니 다음 주에 들어오면 제대로 칭찬을 한마디 해 줘야겠다.
새 학기가 시작한 지 얼마 지나지 않은 것 같은데 벌써 겨울방학이다. 작년 이맘때도 얼리 Admission 소식을 전하였는데 또 한 해가 지나고 합격소식을 들으니 참으로 기쁘다.
요즈음 나의 동정을 알려주겠다. 매 년 그렇듯이 다른 선생님들과 함께 막바지 Application서류정리와 겨울특강 준비와 고3수험생들의 논구술 수업진행 관계로 바쁘게 지내고 있단다. 올해는 Havard,Princeton이 얼리가 없어져 더 한층 진학이 힘이 들꺼같은데 그래도 다들 여름에 열공하였으니 아직 Application 진행중인 친구들에게도 좋은 소식이 있기를 우리 모두 기도하자. 그리고 겨울방학에 들어와서 교과목 수업하려는 친구들은 연락 빨리해주고 반드시 교재를 가져오너라. 그럼 그 때까지 감기 걸리지 말고 잘 지내다 오너라.
* 선생님이 집필한 8차교육과정 교과서가 교육부 검증에 들어갔다. 검증이 통과될 수 있도록 다 같이 기도해 주라 댕큐!
